728x90 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2 연극 「想華와 尙火」, 민중극단, 문예회관대극장('93.9.9 ~ 9.16) 93년 제 17회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 작품, 민중극단의 연극 「想華와 尙火」. 시인 이상화(李相和)가 사용한 네 개의 호 가운데 想華와 尙火를 각각 등장 인물로 설정하여 연극이 전개됩니다. 연극은 이상화의 내면이며 연극의 해설자인 尙火는 시인에게 민족적인 행동과 그러한 글쓰기를 요구합니다. 想華는 프랑스 유학을 꿈꾸며 동경으로 가서 유보화를 만나 사랑을 맹세합니다. 그런 유보화의 죽음으로 想華와 尙火는 그녀의 죽음 앞에서 극적인 화해를 합니다. 그리고 그 극적인 화해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세상에 나옵니다. 尙火 역에 송승환 님이 想華 역에 이찬우 님이 열연을 했었지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상화는 1901년 고종 38년 대구에서 태어나서 1943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파리 유.. 2024. 11. 23. 「노래를 찾는 사람들 2」 연우무대 특별기획 노래공연 "80년대 정신 간직하되 추억팔이는 안한다" - 노찾사 40주년 기념 공연을 열며 이 달 초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일명 '노찾사'의 40주년 기념 공연 '1984-40-2024'가 열렸습니다. 아쉽게도 직접보러 가지를 못했군요. 1984년 12월, 첫 음반이 나온 이후로 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자리 잡아 왔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음악 수업에서 자주 듣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업 시작 전에 음반이 흐르곤 했지요. 그 음반에는 작곡가이자 음악 선생님이셨던 변규백 선생니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수록되어 있는데, 그분 덕에 저도 자연스럽게 의 팬이 되었답니다. 변 선생님은 여러 해 전에 세상을 떠나셨지만, 그분이 남긴 노래와 잊을 수 없는 기억들 지금도 가슴 깊이 남아 있습니다. .. 2024. 11. 15. 이전 1 다음 728x90